[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내의 주요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한 버스 투어.

[개설]

부안 시티 투어 는 부안의 대표 관광지인 채석강(採石江), 내소사(來蘇寺), 변산 해수욕장, 곰소 젓갈 발효 식품 센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 투어이다. 방문객들이 조금 더 쉽게 부안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으며, 저렴한 이용 요금과 문화 관광 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져 편리하고 알차게 부안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투어 버스 코스]

채석강은 부안의 대표 관광지 중의 하나로, 여러 책을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퇴적암층 단애이다. 중국의 채석강과 모습이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채석강은 해식 단애의 아름다운 절벽을 자랑하며 외변산 제일의 경관으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채석강 해식 동굴은 에스엔에스(SNS)에서 핫 플레이스로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장소이다.

채석강을 뒤로 하고 구불구불 해변 길을 따라 이동하면 어느새 바다가 아닌 숲, 내소사에 이르게 된다. 내소사로 향하는 길의 가늘고 곧게 뻗은 전나무는 시원하고 조용한 산책로를 먼저 선물로 안겨 준다. 전나무 숲길은 내소사 일주문에서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약 600m 숲길에 전나무 500여 그루가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내소사는 백제 시대인 633년(무왕 34)에 혜구 두타(惠丘頭陀)가 ‘소래사(蘇來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보물 제291호로 지정된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扶安來蘇寺大雄寶殿)의 꽃 문살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양 속에 고유한 나무 빛깔을 뿜어내며 절제의 미가 돋보인다.

조용한 산사를 떠나 다음 행선지는 변산 해수욕장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의 하나로 최근 주차장 인근에 설치된 오토캠핑장은 넓고 쾌적한 시설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바로 이어지는 낙조 공원에 일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마지막 방문지 곰소 젓갈 발효 식품 센터는 젓갈 홍보관 및 판매장 외에 어린이들을 겨냥한 체험장[곰소 천일염 천연 치약 만들기, 삼색 소금 만들기, 클레이 아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 안내]

부안 시티 투어 버스는 스카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매주 토요일 한 차례 사전 예약을 통해 운행하고 있다. 탑승 장소는 전주[전주역, 르윈 호텔 앞]와 부안[채석강 주차장]이며 이용 요금은 전주 탑승 시 1만 원, 부안 탑승 시 6,000원이다. 문화 관광 해설사가 탑승하여 전문적이며 재미있는 해설을 해 부안 관광지에 대한 방문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