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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1354
한자 傳統 成年禮
영어공식명칭 Jeontong seongnyeonlye
이칭/별칭 성인식,성년식,관례,계례
분야 종교/유교
유형 행사/행사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성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1973년 - 정부 표준 성년례 시행 시작
행사 장소 거창 향교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348 지도보기
행사 시기/일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 행사
전화 055-943-6896

[정의]

경상남도 거창에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거창 향교 마당에서 만 19세가 되는 남녀 성년들을 위해 거행하는 전통 의례.

[개설]

성년 의식은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동시에 인생을 살아가며 거치게 되는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첫 ‘관(冠)’을 말한다. 『가례(家禮)』에 따르면, 관례(冠禮)[남자의 성년식] 또는 계례(笄禮)[여자의 성년식]라 한다. 관례와 계례라는 명칭은 성년이 되는 상징으로 남자에게는 ‘관(冠)’을, 여자에게는 ‘비녀(笄)’를 각각 꽂아 주었던 데에서 생겨난 것이다. 예부터 혼례를 올리기 전에는 반드시 관례나 계례를 먼저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이었다. 특히 조선 시대 사대부 집안에서는 성년식 잔치를 성대하게 하였는데, 이는 관례와 계례가 모든 예(禮)의 근본이며, 대례(大禮)로서 간주되었음을 뜻한다. 거창에서도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거창 항교에서 성균관 청년 유도회 거창 지부 주관으로 전통 성례식을 치르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성년례는 육체적으로 성숙한 단계에서 일정한 의식을 통해 그것을 확인시켜 주고,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를 주어 어린 시절과 구분하게 해 주는 의식이다. 성년례를 거치면 언어와 행동의 규범도 달리해야 하며, 주위의 대접도 달라지게 된다.

[행사 내용]

전통 성년례는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거창 향교 마당에서 만 19세가 되는 거창의 남녀 성년들을 위해 성균관 청년 유도회 거창 지부에서 주관하여 행사를 치르고 있다. 행사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상견례(相見禮): 성년자가 의식을 주관하실 큰손님[주례]에게 인사를 드린다.

2. 삼가례(三加禮): 삼가례란 성인이 입는 세 가지의 복장[평상복, 외출복, 관복]으로 갈아입히고, 성인으로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교훈을 가르치는 것이다.

-초가례 축사: 성년자 자신에 대한 성인으로서의 수양을 권하는 가르침이다.

-재가례 축사: 가정에 대한 성년자의 책임과 역할을 가르친다.

-삼가례 축사: 사회 공동체에 대한 성년자의 책임과 역할을 가르친다.

3. 가계 축사(加笄祝辭): 여자 성년자로서의 덕과 정숙에 대해 가르친다.

4. 가관례(加冠禮): 성인이 된 표시로 남자에게는 관(冠)을 씌워 주고, 여자에게는 비녀나 족두리를 씌워 준다.

5. 초례(醮禮): 술을 마시는 의식으로서, 큰손님[주례]이 성년자에게 술을 내리고 술 마시는 법도와 교훈을 가르친다.

6. 성년 선언(成年宣言): 큰손님[주례]이 성년자에게 완전한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한다.

7. 수훈례(垂訓禮): 교훈을 삼을 수 있는 성현의 말씀을 낭독하고 그 내용이 적힌 수훈 첩을 증정한다.

[현황]

거창 향교에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에 거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가 되는 남녀 성인들을 위해 성년식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거창에서 행하는 전통 성년례는 상견례, 삼가례, 초례, 성년 선언, 수훈례의 순서로 이뤄지고 있다. 형식을 간소화하여 도포나 원삼을 입히고 세 가지의 축사와 함께 남자에게는 관을 씌워 주고, 여자에게는 비녀나 족두리를 씌워 주고 있다. 2016년 거창 항교에서 성균관 청년 유도회 거창 지부에서 주관으로 제44회 전통 성년례를 행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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