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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1241
한자 鶴里
영어공식명칭 Hak-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57년연표보기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학리 개설
성격 법정리
가구수 202세대
인구[남/여] 403명[남자 196명, 여자 207명]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학리(鶴里)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북동부 경계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학동 마을, 구례 마을, 의동 마을의 3개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학리’라는 지명은 원학동(猿鶴洞)에서 유래된 것으로 학(鶴)은 중세어 두루미의 ‘두루’라는 의미로 산(山)이나 고(高)를 뜻하는 것이라 한다. 이에 학리는 높은 금귀봉 아래 있는 지리적 위치가 반영된 명칭으로 볼 수 있다.

학리의 학동 마을은 고제에서 흘러오는 완계(浣溪)와 웅양에서 흘러오는 미수(渼水) 두 물길이 만나는 곳으로 그 사이에 산이 세 개가 있어 ‘삼산 이수’라 하며 신선이 사는 경치 좋은 곳이라 하여 원학동, 원학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학동 마을이 서원 앞에 있다고 하여 ‘원 앞골’이라 부르던 것이 ‘원학골’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학리의 의동[여의골] 마을은 남서남으로 트인 말발굽 모양의 작은 분지 지역이다. 마을 어귀 남쪽에는 뱀머리 형상의 날등이 북쪽에는 자라목 모양의 날등이 나란이 마주하고 있어 동구(洞口)를 이룬 구사 합문의 명당자리라 한다.

[형성 및 변천]

거창읍 지역은 신라 초기 자타(子他)라고 하였으며 거타 또는 거열이라 불리다가 고려 시대에는 합주에 속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제창현, 거창현, 거창군으로 개칭되었다가 1658~1660년에는 안음현에 속했으며 이후 다시 거창부, 거창현, 거창군으로 변천되었다. 거창읍은 조선 말기까지 동부면, 천내면, 천외면으로 불리던 지역이었다. 거창읍의 동부 지역인 동부면은 영천의 북동 지역으로 죽전리, 노혜리, 강양리, 양무당리, 교항리 등 5개의 리로 이루어져 있었다. 거창읍의 서부 지역을 천내면이라 하였으며 상림리, 토랑리, 상천내리 등 3개의 리로 이루어져 있었다. 거창읍의 남쪽 지역은 영천의 남쪽으로 천외면이라 하였으며 절부리, 중리, 장팔리, 하리, 웅곡리, 정장리 등 6개의 리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들 동부면과 천내면, 천외면을 합쳐서 1914년 읍내면이라 하였고 1937년 1월 15일에 거창면이라 고쳤으며 같은 해 7월 1일에 거창읍이 되었다.

사지 마을을 제외한 지금의 서변리동변리에 모곡면, 노혜 마을을 제외한 양평리와 사지 마을, 그리고 학리를 합친 곳에 음석면을 두었고, 지금의 가지리와 개봉 마을[묵실]을 합쳐서 갈지면을 두었다. 1914년에 모곡, 음석, [개봉을 제외한] 갈지 3개의 면을 묶어서 읍외면이라 하였다. 서변리(西邊里), 동변리(東邊里), 학리(鶴里), 양평리(陽坪里), 가지리(加旨里) 등 5개 리로 나누었다. 1937년 중앙을 흐르는 냇물 아월천의 이름을 따서 읍외면을 월천면이라 고쳤다. 1957년에 월천면을 거창읍에 합쳤다.

학리의 학동은 400여 년 전 청주 한씨가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며 내학, 외학, 장성골 3개의 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학리의 구례 마을은 마을 뒷산이 풍수지리적으로 9정승이 날 곳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 한다. 정승이 난다는 터를 찾아 웃담, 골구례, 밀담, 샛담 등으로 마을이 흩어져 형성되어 있으며 웃담에는 여흥 민씨, 골구례에는 성주 이씨가 집성을 이루고 있다.

학리의 의동[여의골] 마을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선산 김우봉이 영조 때인 1770년경에 남서쪽으로 약 1㎞ 정도 내려와 지금의 자리에 마을을 형성한 것이다.

[자연환경]

금귀산의 서사면에 위치한 학리의 동부 지역은 금귀산의 산록부에 해당하여 높은 지형이 나타난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황강의 동쪽 지역인 학리는 서부 지역이 황강의 범람원으로 평지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학리는 동고서저의 지형이며 서부 지역의 평지는 남류하는 황강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발달해 있다.

[현황]

학리는 2016년 5월 말 현재 202세대에 남자 196명과 여자 207명으로 총 403명이 거주하고 있다. 농촌 지역으로 여초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거창 축협 섬유질 사료 농장, 늘봄 애견 농장, 거창 시설 영농 조합, 황강 농원 등이 있다. 학리에서 서쪽에 위치한 서변리로 이동하려면 학리교, 구례교, 의동교를 통해 황강을 넘어 왕래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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