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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찧기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972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6년 12월 14일 - 「방아찧기 소리」, 「거창 상여 디딜방아 액막이 소리」의 첫 과장에서 연희되는 소리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
성격 노동요
박자 구조 3.3.4조의 기본 음수율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정의]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는 여성 일소리

[개설]

방아찧기는 여성들이 하는 가내 노동이다. 방아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규모가 큰 연자방아는 펑펑하고 넓적하게 다듬은 돌 위에다가 둥글고 펀펀한 돌을 세로로 세워 얹어 말이나 소가 끌어 돌려서 곡식을 찧는 큰매를 말한다. 물레방아는 수압으로 물레바퀴를 돌려 곡식을 찧는 방아를 말한다. 이 두 종류의 방아는 사람이 직접 노동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집안의 방아간에 고정시켜서 발로 디디며 곡식을 찧는 디딜방아나 절구통에 곡식을 넣고 절굿공이를 사용하여 곡식을 찧는 절구 방아는 여인들이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이 하는 방아찧기 노동이다.

[구성 및 형식]

넉 줄 세 토막에 3.3.4조가 기본 음수율을 이루고 변이형이 있기도 하다.

[내용]

방아를 찧는 여인은 방아를 빨리 찧어 놓고 밤마실 가기를 기원한다. 여성들에게 밤마실은 구속된 생활에서 자유로운 삶을 가질 수 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시어머니로부터 받는 시집살이와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여인의 처지에서는 밤마실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동경의 세계다. 그러나 현실적 상황은 여인이 마실을 갈 수 있을 만큼 녹녹치 않다. 방 안에 아기가 빽빽 울고 가마솥 콩죽이 펄펄 넘는 곳이 현실이다. 이로부터 고달픈 여인의 삶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방아찧기는 여성들의 노동으로서 「거창 상여 디딜방아 액막이 소리」의 첫 과장에서 연희되는 소리다. 「거창 상여 디딜방아 액막이 소리」는 제56회 한국 민속 예술 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 12월 14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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